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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
날짜
 
2020-01-07 09: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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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성매매여성 250명→88명→25명…"올해 뿌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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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2만2760㎡) 성매매여성이 18년 사이에 250명에서 25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를 '제로화'하는 게 올해 전주시 목표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1960년대 서노송동에 자리를 잡은 선미촌은 2002년만 해도 성매매업소와 성매매여성이 85개와 250여명에 달했다.



이후 2004년 성매매방지특별법 시행과 2014년 전주시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 발족을 거치며 그 규모는 크게 줄어들었다.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가 발족할 당시인 2014년 말에는 49곳, 88명으로, 2018년 6월에는 24곳, 47명으로 급감했다. 지난달 말에는 17곳, 25명으로 집계됐다.

선미촌 성매매여성이 18년 사이에 10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선미촌은 성매매 제로화를 골자로 하는 전주시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의 주요 무대다.

전주시는 선미촌을 성매매집결지가 아닌 문화예술촌으로 만들기 위해 성매매업소를 차례로 매입해 정원을 조성하고 책방을 만드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그 결과 매입 1호점은 주민 휴식공간인 시티가든으로 조성됐고, 2호점은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3호점에서는 새활용센터로 리모델링 중이고, 4호점에는 예술책방 '물결서사'가 문을 열었다. 5호점에는 대한민국 제1호 소통협력공간인 '성평등전주'가 들어섰다.

이날 전주시는 성평등전주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지검, 완산경찰서, 완산소방서, 전주세무서 등과 함께 선미촌 정비를 위한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가 올해 마무리되는 만큼 성매매업소를 완전히 없애는 데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승수 시장 등 참석자들은 선미촌 현장을 돌며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단속 방안 등을 협의했다.

검찰과 경찰은 성매매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고, 세무서는 성매매업소의 탈세 여부를 꼼꼼히 살피기로 했다. 소방서는 불법건축 등 소방법 위반 행위를 단속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올해 하수관로 정비 공사와 소로 개설, 골목경관 조성,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을 거쳐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가 완결되는 2020년을 맞아 성매매업소에 대해 더욱 강력한 제재에 나설 계획"이라며 "성매매업소를 집중 단속하고, 법령위반 사항에 대한 고강도 행정처분 등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일자: 2020.01.06
출 처: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