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
날짜
 
2021-08-17 1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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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민 친화 공간’ 여성커뮤니티센터, 위치는 성매매업소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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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앞둔 원주여성커뮤니티센터
도시재생 취지·입지적합성 논란
시 “성매매업소 폐업 유도 목적
누구나 이용가능한 센터 만들 것”

이달 말 준공 예정인 원주시 여성커뮤니티센터가 성매매업소 바로 옆에서 운영될 예정이어서 입지 적합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학성동 997-3 일원에 여성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하고 최근 센터 운영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센터는 학성동 도시 재생 활성화 계획 일환으로,계획 수립 초기부터 현 위치에 여성 전용 센터로 명시돼 사업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주민들은 센터가 도시 재생 등 마을 활성화를 위한 주민 친화 공간으로 계획됐음에도 불구,여성 전용으로 한정돼 설립 취지를 무색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주민들은 센터의 입지 및 주차 공간 등도 문제삼고 있다.실제 센터는 기존 성매매 업소로 사용돼 온 건축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것으로,사방 1m 거리 내 운영 중인 성매매 업소들과 맞붙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별도의 주차 공간도 확보되지 않았다.당초 학성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는 19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키로 했지만 성매매 업소 건물 소유주들과 매매 등 협의에 난항을 겪고 있어 주차장 설치를 담보할 수 없는 실정이다.주민 임 모씨는 “주변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은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며 “과연 여성커뮤니티센터가 학성동의 성공적인 도시 재생을 위해 어떤 기능을 할 지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커뮤니티센터 활성화를 통해 인근 성매매 업소의 폐업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아울러 센터 운영은 ‘여성’에 국한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노인,아동,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커뮤니티센터는 큰나무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 운영을 맡아 여성들의 노무 상담 및 취·창업 교육,건강 강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도일자: 2021.08.17
출 처 :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