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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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09-05 10: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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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성매매 알선 전화번호 사용정지 MOU

경찰청과 여성가족부는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등 이동통신3사와 성매매 알선 전단지에 기재된 전화번호의 사용정지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경찰청과 여성가족부는 성매매알선 광고행위 적발시 이용정지 사유를 통신사에 공문으로 즉시 통보하고 통신3사는 경찰청과 여성가족부에서 확인된 자료를 근거로 해당 전화번호의 이용정지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경찰은 음란전단지 살포 등 성매매 광고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지만 인쇄·제작업자와 배포자가 각각 점조직으로 운영되고 배포장면을 목격해도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이용하고 있어 단속에 어려움을 겪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경찰청은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적으로 시행된 제도에 비해 전국적 단위로 시행된다는 점과 불법 이용 전화번호에 대한 사용정지 절차가 더욱 구체화되고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