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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
날짜
 
2021-03-22 13: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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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파트너 소개 빙자한 신종 온라인 성매매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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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여성 선택…직접 만나 라운딩 후 성매매

중개자에 '매칭비' 지급…'성관계 목적' 입증시 처벌 가능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40대 초중반. 마른 듯 날씬한 체형. 경기 남부지역 구력 2년 기혼 여성입니다. 애인할 회원님들 신청하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온라인을 통한 만남·모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골프 파트너 소개'를 빙자한 새로운 형태의 성매매 알선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현재 네이버 밴드 등 온라인 모임 서비스에 '골프 파트너 소개'나 '골프 부킹 주선'을 내세우는 그룹 수십개가 운영 중이다. 그룹마다 회원 수도 적게는 수십명에서 많게는 700∼800여명에 이른다.

그룹 운영진은 공지글을 통해 여성 2∼3명의 나이 등 간단한 신상정보와 라운딩이 가능한 지역·날짜를 알리고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을 모집한다.

댓글로 참여를 신청한 회원에게는 개인 메시지로 여성의 사진과 키, 몸무게 등 정보가 전달된다. 남성이 먼저 원하는 조건을 제시하면 이에 맞는 여성을 찾아 '매칭'하는 경우도 있었다.

겉으로는 골프 라운딩 일행 주선으로 보이지만 매칭의 진짜 목적이 성매매로 추정되는 경우가 흔하다. 마음에 드는 여성을 선택한 남성에게 운영진이 경비 부담에 대한 추가 안내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

라운딩 비용과 식비 등을 남성 측에서 일체 부담해야 한다는 공지와 함께 "'애프터'는 '핸디'를 주셔야 한다. 보통 30(만원) 정도이고 나이나 외모에 따라 40∼50(만원) 받는 분도 있다"는 설명이 따라왔다.

그룹 가입자들에 따르면 '애프터'는 골프 후 성매매를, '핸디'는 여성에게 성관계 대가로 지급하는 비용을 뜻한다.

보도일자: 2021.03.21
출 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