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

이름

현장상담센터

날짜

2005-02-01 10:54:08

조회

1223

제목

공포증(Phobia)

공포증(Phobia)
우리는 누구나 사물이나 대상에 공포감을 느끼며, 이러한 공포감으로 인해 위협적인 상황에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포증은 특정한 대상이나 행동, 상황에 처했을 때 비현실적으로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며,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그 대상이나 상황을 피해버리는 장애입니다.
치료는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이 가능합니다. 전문가와의 1대1 상담을 통해 자신의 공포자극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한 후 체계적으로 공포자극에 둔감해지는 훈련을 하여 공포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특정공포증(Specific Phobia)

특정공포증은 인식할 수 있는 명확한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행동양상
-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이 존재하거나 존재할까봐 두려워하여 지속적으로 과도하거나 비합리적으로 공포스러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비행, 높은 곳, 동물, 주사맞는 것, 피를 보는 것 등
- 공포 자극에 노출되면 예외 없이 즉각적으로 불안해 합니다.
- 공포가 과도하고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자신도 알고 있습니다.
- 때로는 두려워하면서도 공포자극을 견디어 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공포 자극을 회피해 버립니다.

원인
환경적인 스트레스를 만성적으로 심하게 받을 경우 특정공포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대개 부모의 죽음, 부모와의 이별, 형들의 모독이나 비판, 가족내 폭력 등이 있습니다. 또한 피, 주사, 외상에 대한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런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조금 있습니다.

*사회공포증(Social Phobia)

사회공포증은 친밀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거나 타인으로부터 심사받을 수 있는 사회적인 또는 일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불안해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행동양상
- 당혹감이 일어날만한 사회적 상황이나 활동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결과 창피를 당하거나 난처해질 만한 행동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불안해 하는 것이 겉으로 보이게 될까봐 두려워합니다.
- 두려워하는 사회상황에 노출되면 거의 예외없이 불안반응을 일으키며, 실제 두려워하는 상황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그런 상황을 유발할 만한 상황만 되어도 불안해합니다.
- 공포가 과도하고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자신도 알고 있습니다.
- 때로는 두려워하면서도 사회적인 공포자극을 견디어 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공포 자극을 회피해 버립니다.
- 회피, 불안한 예기, 두려워하는 사회적 상황이나 일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통으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 직업적(또는 학문적) 기능, 또는 사회적 활동이나 관계에 현저한 방해를 받거나, 혹은 공포증이 있는 것에 대해 현저하게 불편감을 느낍니다.

*강박증(Obsessive-Compulsive Disorder)

일반적으로 우리는 자신만의 특정 행동이나 생각을 통해 안정감을 느끼지만, 강박증의 경우 특정 행동이나 생각을 하지 않으면 불안이 심해져 일상생활이나 직장 사회생활, 대인관계에 지장을 받게 됩니다. 강박증은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으로 나뉘어지는데, 강박사고는 불안을 줄이지만, 강박행동을 못하게 억제하면 불안이 증가합니다.

행동양상
- 강박적 사고나 행동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 이러한 사고나 행동을 하느라 많은 시간(하루에 1시간 이상)을 소비합니다.
- 일상생활에 장해가 될 만큼 고통을 느낍니다.
- 이러한 강박적 사고나 행동이 지나치거나 불합리하다는 것을 자신도 인식하고 있습니다.

강박적 사고

- 지속적인 관념, 사고, 충동, 심상으로서 어느 시점에서 강요적이고 부적절한 것으로 경험되며 심한 불안과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 이 사고들, 충동들, 심상들은 실생활 문제를 단순히 지나치게 걱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 이러한 사고, 충동, 심상을 무시하거나 억압하려고 시도하고 다른 생각이나 행동을 해서 중화시키려고 노력합니다.
- 강박적 사고, 충동, 심상이 외부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의 산물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강박적 사고의 예

- 오염에 대한 반복적 생각(예.사람과 악수할 때 오염될까 두려워함)
- 반복적 의심(예. 문을 잠그지 않은 채로 그냥 나오지 않았는지 궁금해 함),
- 특별한 순서로 물건을 정리하고 싶은 욕구(예. 물건이 무질서하거나 정돈되어 있지 않을 때 고통스러워 함)
- 공격적이거나 두려운 충동 (예. 아이를 해치거나 교회에서 음담패설을 늘어놓는 것)
- 성적인 심상 (예. 반복적으로 호색적인 상상을 함)
- 실생활의 문제와 관련된 단순히 지나친 걱정 (예. 재정, 일, 학교 문제처럼 현재의 생활에 대한 염려)

강박적 행동

- 강박사고에 대한 반응으로 또는 엄격히 지켜야만 할 것 같다고 느껴 반복적으로 행동하거나 정신적으로 활동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더러움에 대한 강박적 사고를 갖고 있다면, 정신적 고통을 줄이기 위해 피부가 벗겨질 때까지 손을 씻습니다. 원하지 않는 불경스러운 생각으로 고통받는 경우, 앞뒤로 10을 100번씩 셈으로써 마음을 편안하게 하려고 합니다.
- 이 행동이나 정신적인 활동은 고통을 줄이거나 두려운 사건이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행동과 정신적인 활동은 불안을 중화시키거나 막기 위해 고안된 실제적인 방법과는 연관이 없거나 그에 비해 명백히 과도하게 나타납니다.

강박적 행동의 예

- 반복적 행동(예. 손씻기, 정돈하기, 확인하기)
- 반복적 정신 활동 (예. 기도, 숫자세기, 마음 속으로 단어 반복하기)

원인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감정(불안)이나 충동이 고립, 억압되고 그것을 의식하지 않기 위해 반대로 강박행동이 나타납니다.

*범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

범불안장애는 불안한 느낌이 과도하게,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여 지속되는 상태입니다. 근거를 찾기 어려운 불안이 나타남과 동시에 자율신경 과민증상이 특징입니다.

행동양상
- 여러 사건이나 활동(직업, 학교 성적)에 대한 과도한 불안이나 걱정이 적어도 6개월이상, 최소한 한번에 며칠 이상 나타납니다.
- 스스로 걱정을 조절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다음의 6가지 양상들(양상들이 적어도 며칠 이상 지난 6개월 이내에 존재) 가운데 3가지 이상을 동반합니다.

· 안절부절 못하거나 긴장이 고조되거나 가장자리에 선 느낌을 갖게 됩니다.
· 쉽게 피로감을 느낍니다.
· 집중하기 어려워하며 마음이 멍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 기분상태가 예민해집니다.
· 근육이 긴장되어 있습니다.
· 잠자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만족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원인
정신분석상에서 불안이란 해결되지 않은 무의식적 갈등이 표현된 증상이라고 합니다. 인지행동적 입장에서 보면, 환경의 부정적인 요인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왜곡되고 자신의 대응능력이 나쁘다고 생각하면서 불안이 생긴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