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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8 16: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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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64.7% ‘명함 전단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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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64.7% ‘명함 전단 보고’
김훤주 기자 pole@idomin.com
경남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가 지난 7월 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성매매 사범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광고 전단을 통한 성매매가 가장 많이 이뤄졌다고 나타났다.
이번 단속에서 여성의 성을 사들였다가 걸린 남성은 모두 473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64.7%가 알몸 여성이 그려진 명함 전단을 보고 전화로 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는 룸살롱이나 방석집 또는 티켓다방을 거쳐 성매매하는 경우가 22.4%였으며 인터넷 채팅을 통한 거래도 13%를 웃돌아 새로운 수단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줬다.
이번에 적발된 성매수 남성 가운데 30대가 절반에 가까운 47.6%를 차지했으며 40대도 나머지의 절반인 25.1%에 이르러 경제 활동이 가장 왕성한 이들이 성매매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매매 남성의 직업은 회사원이 38.5% 자영업자가 10.4%였으며 경찰은 이를 두고 오히려 사회경제적으로 안정된 이들이 잘못된 성문화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05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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