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2011.02.19

조현아 기자 = 서울 도심에서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9일 업주 A씨(27) 등 2명에 대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성매매 여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1월부터 약 2개월간 서울 종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인터넷 카페를 보고 찾아온 남성들을 상대로500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모두 300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공중전화를 이용해 통화를 하면서 사전에 예약한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오피스텔 방 5개를 빌려 성매매 여성을 각방에 한 명씩 배치하고 남성들로부터 각각12만원을 받았다"며 "성매매 여성은 1회당 6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