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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2 11:33 광주CBS 오지예 기자

원룸에서 유사 성매매를 한 여대생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원룸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정모(41)씨와 여대생 종업원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지난달 12일 광주 서구 쌍촌동 모 원룸 3곳을 임대해 이른바 '대딸방'인 유사 성매매업소를 차려놓고 최근까지 5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여종업원들은 남성 1인당 7만원을 받고 유사 성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정씨는 인터넷 광고를 보고 예약한 남성들에게만 성매매를 알선하는 등경찰 단속망을 교묘히 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