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3일 모텔에서 발생한 노래방 도우미 살인 사건의 용의자 이모(33)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1일 새벽 2시께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의 한 노래방에서 도우미 김모(28·여)씨와 술을 마신 후 같은 건물에 있는 모텔에 투숙해 성관계를 하던 중 손으로 김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

경찰은 모텔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결과 현장에서 발견된 휴대전화를 토대로 이씨를 용의자로 지목,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하지만 이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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