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대 유흥가인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일대에서 속칭 '삐끼' 등 불법 호객행위를 단속한 결과가 발표됐다.

창원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는 19일 상남동을 중심으로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불법 영업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모두 110명을 붙잡아 사법 처리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호객 행위자 43명, 불법오락실 운영자 18명, 성매매 업주·여성·구매 남성 15명, 풍속영업규제법·식품위생법 위반 34명이다. 또, 오락실 7곳에서 불법 게임기 177대, 3900만 원 상당 상품권과 현금을 압수했다.

상남동은 불법 호객행위가 끊이지 않아 그동안 경찰과 행정 당국이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단속에 열을 올렸다. 지난 5일부터는 경찰 기동대, 창원시, 성산구청이 특별 단속반을 꾸려 집중 단속에 나섰고, 즉결심판에 넘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