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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3 11: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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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직자 성매수 지역사회 `술렁`

2012년 02월 15일 (수) 20:22:35

　제주의 한 휴게텔에서 성을 매수한 공직자 등이 대거 적발되면서 지역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공무원들이 대거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는가 하면 파장이 전국으로 퍼지면서 해당 지자체가 경위 파악에 나서기도 했다.

　도지사와 교육감 등 기관장들도 이들을 엄하게 다스리겠다고 예고해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제주시 연동 변종 성매매업소인 N휴게텔의 신용카드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2개월간 모두 700여 명이 다녀갔다.

　경찰은 이 가운데 공직자와 결제 액수가 많거나 여러 차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일반인 45명을 추려 성매수 의혹 수사 대상자로 확정했다.

　사단법인 제주여성인권연대 등 도내 14개 여성단체 등은 1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매수 공무원들을 강력히 징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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