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2일 시청 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성매매 방지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중앙경찰대학 염건령 교수를 초빙해 ‘성희롱·성차별 없는 밝고 건강한 환경 만들기’라는 주제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염 교수는 “성적인 내용을 의도적으로 묻거나 유포하는 것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성적 혐오감을 느낄 수 있는 언행, 회식 자리에서 술을 따르도록 강요하는 행위까지도성희롱이 될 수 있다”며 무의식적인 성희롱에 관해 강조했다.
또 성매매는 성차별 구조에서 발생하며, 여성의 불평등을 심화·지속시킬 수 있는 심각한 불법행위라고 설명했다.
현승식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각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총 8회의 정기 교육과 상시 성희롱·성차별 방지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여성이 안전하고, 가족 모두가 행복한 군포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철기자/이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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