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성을 모텔 등으로 끌고다니며 성매매시키고 담배불로 허벅지 등을 지지는 등 부상을 입힌 20대 남녀가 구속됐다.

 20일 인천 남부경찰서는 A양(19,  여)을 폭행과 감금으로 끌고다니며 성매매를 시킨 뒤 현금을 빼앗고 폭행을 한 B씨(20)와 C씨(20·여)를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 등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남구 주안동에서 술을마시던 중 우연히 알게된 A양을 끌고다니며 성매매를 알선하고 받은 현금 500만원을 빼앗아 자신들의 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B씨 등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협박, 공갈 등의 전과 10범으로 자신들은 "성매매 시킨 사실이 없다"며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A양은 폭행과 협박을 견디지 못해 도망가다 붙잡혀 담배 불로 허벅지 등 9곳을 다치고 다리에 부상을 입고  집에 감금된채 지내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