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제6회 여성인권영화제(Film Festival for Women's rights·Fiwom) 피움초이스 부문 경쟁작에 오른 영화 6편이 30일 공개됐다.

선정작은 지수연 감독의 '푸른 물고기', 김주용 감독의 '졸업사진', 프로젝트 비디엘의 '그의 이름은 도시', 이상수 감독의 '소녀 A', 임경희 감독의 '구토', 강희진·한아람 감독의 '할망바다'다.

심사팀은 "이번 공모에는 성매매, 성폭력, 학교폭력에 노출된 피해자 10대 소녀에 대해 다룬 출품작이 많았다"며 "소재의 편중을 막기 위해 여성인권을 폭넓게 사유하는 작품을 고르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경쟁작은 영화제 둘째 날인 21일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상영된다. 영화제 기간은 9월20-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