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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8 09: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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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종 성매매업소 찾았던 도의원 결국 사퇴…김해연 “사회적 파장 책임지겠다”

신변종 성매매업소 찾았던 도의원 결국 사퇴…김해연 “사회적 파장 책임지겠다”
“한순간 판단착오로 생긴 사회적 파장에 책임을 지겠다” 김해연(47·무소속·거제2) 경남도의원이 결국 17일 공식사퇴를 선언했다. 유사성행위 업소를 방문했다 경찰에 단속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 룸에 들어선 김 의원은 사퇴 기자회견문을 읽기도 전에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사회적 파장에 책임을 지는 것이 공인의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해 오늘 경남도의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공인으로 살아온 10여년 동안 믿고 함께 했던 많은 분들께 실망과 충격을 안겨 말할 수 없는 죄책감이 든다”고 울먹였다.
김 의원은 “이번 일은 사법부의 판단을 떠나 도덕적으로 나를 너무 힘들게 했다”며 “사법부 진행과정을 통해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작년 12월 27일 오후 5시께 경남 창원의 한 신변종 성매매업소인 이른바 ‘립카페’를 단속하던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김 의원을 성매매 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지난 8일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뉴시스(김해연 경남도의원 사퇴)

출처 : 중부일보

보도일자 : 2013년 1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