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성매매를 시도했으나 성매매녀로 친딸이 들어서자 경악했다. 외신은 최근 짐바브웨에서 이같은 황당한 일이 일어났지만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며 한 가족의 일화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최근 성매매를 하려 했다. 아내와의 오랜 불화 때문. A씨는 성매매 알선자를 통해 절차를 확인한 뒤 한 호텔방에서 먼저 자리를 잡고 있었다.

잠시 후 A씨는 호텔방을 열고 들어오는 성매매 여성을 보고 두 눈을 의심했다. 다름아닌 자신의 친딸 B(20)씨였기 때문이다. B씨는 가정불화 끝에 결국 가출한 뒤 가족과 연락두절된 상태였다. B씨 역시 호텔방에서 자신의 성을 사겠다는 남성이 친아버지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당황했다. B씨는 그 자리에서 바로 도망갔다. A씨는 도망가는 B씨를 쫓아가 붙잡은 뒤 앞으로 자신이 가정을 위해 헌신하고 아내와도 불화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A씨의 약속에 가출했던 딸 B씨는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한편 A씨 가족은 A씨의 상담치료 등 진지한 노력으로 평화를 찾아가고 있다. 외신은 A씨가 "호텔방을 열고 친딸이 들어왔을 때 가슴이 무너졌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같은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 시작된 얘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된 점에 대해 놀라워했다.

출처 : 뉴스엔
보도일자 : 2013.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