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독일에서 성매매를 원하는 남성들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 자신이 원하는 성매매 여성을 연결시켜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페프르'(Peppr)가 출시됐다고 UPI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승객과 차량 및 기사를 연결해주는 우버(Uber)나 데이트 상대를 소개해주는 소개팅 앱 틴더를 합쳐 놓은 것 같은 페프르는 이용자가 로그인한 후 자신이 원하는 체형과 눈색깔, 지불하고자 하는 화대 등을 입력하면 주위에 있는 성매매 여성 가운데 가장 가까운 곳에 요구 조건에 부합하는 여성을 소개해준다.

이 앱을 개발한 피아 포펜라이터(여)는 추운 거리에서 고객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기다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앱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페프르를 개발하기 전 이러한 앱이 나올 경우 이를 이용할 의사가 있다는 성매매 여성들과 많은 인터뷰를 통해 이를 개발했으며 인터뷰를 한 여성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성매매를 한느 여성들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많은 나라들과 달리 독일에서는 성매매가 합법적이다.

보도일자 : 2014.04.25.
출처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