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7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14년 성매매방지 영상제작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성매매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참여 작품은 20분 내외의 성매매 방지 영상 제작기획안으로 장르는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모두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성매매 피해자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으로 성매매 피해자를 비난과 이중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왜곡된 성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편견깨기를 다루면 된다.

심사는 공모전 주제 및 취지의 적합성, 참신성, 공감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총 2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제작비 각 500만원과 영상작품 주제와 내용을 좀 더 심화할 수 있는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

여가부는 완성작을 9월 여성폭력방지 영상상영회 등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한다. 온라인(홈페이지, SNS, 유투브 등) 게재도 하고 지방자치단체, 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성매매예방교육 자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 김재련 권익증진국장은 "공모전을 통해 성매매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피해자에 대한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성매매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일상생활에서 성매매를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이므로 인터넷, 웹툰, 캠페인 등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2-735-1452.

출처 : news1
보도일자 : 2014. 04.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