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라디오 스타 린'

가수 린이 방송에 나와 연인 이수를 언급한 가운데 이수의 과거 성매수 사건이 도마에 올랐다.

이수는 2009년 초 공익근무요원 근무 당시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김모양(당시 16세)에게 30만~70만원을 주고 자택에서 성관계를 맺었다.

김모양은 경찰의 피해자 조사에서 이수에 대해 “그 사람이 연예인이란 것을 알고 있는데 저한테 ‘룸살롱이나 뭐 이런데 가면 그런 여자들 다 똑같아서 싫다고 자기는 이런 거(성매매) 되게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진술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다.

당시 이수는 "성매매는 했으나 미성년자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이수는 2010년 5월 성매매 초범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재범방지교육 존스쿨 이수 조건으로 재판부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한편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얼굴 없어야 할 가수' 특집으로 이승환, 정지찬, 정준일, 린이 출연했다. 이날 린은 성형고백과 더불어 남자친구 이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린은 이수를 "원래 친구였기 때문에 예전에는 욕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존댓말을 한다. 인생의 친구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직접 가사를 쓴 '고마워요 나의 그대여'를 열창하며 '사람들이 아무리 비난하고 욕해도 말야, 말하지 않아도 나는 알고 있어'라는 가사의 미발표곡을 부르며 눈물을 보였다.

'이수 라디오 스타 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수 라디오 스타 린, 이수 이해 안가는데" "이수 라디오 스타 린, 이수 너무 빨리 컴백한듯" "이수 라디오 스타 린, 린은 다 용서한걸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출처 : 스포츠 한국
보도일자 :2014. 04.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