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하던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해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2012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동거하던 여성 A(20)씨에게 성매매를 강요해 10여 명의 남성으로부터 수백만 원을 받아 챙긴 이모(22) 씨를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 '조건만남방'을 개설해 여성인 것처럼 채팅을 해 성매수남을 물색한 후 광주와 순천, 광양 등의 모텔 등으로 불러 A씨와의 성관계를 주선했다.

이 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모두 19명의 남성과 27번의 성매매를 주선한 뒤 260여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 씨는 성매매를 거부할 경우 A 씨를 폭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씨와 함께 성매매에 가담한 20~50대 남성 19명도 검찰에 송치했다고 덧붙였다.

보도일자 : 2014. 5. 8.
출처 :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