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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4 16: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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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병 사망사건' 주범 이병장, 간부와 성매매까지 ? '충격'

28사단 윤 일병 사망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진 이 병장이 간부와 불법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이 병장은 같은 부대 소속 간부였던 유모(23) 하사와 휴가날짜를 맞춰 지난 3월 21일 이 병장의 고향 인근인 경남 창원의 한 안마방에서 함께 불법 성매매를 했다.

이들은 성매매를 통해 급속도로 친해져 간부인 유 하사가 병사인 이 병장을 보고 '형'이라고 호칭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유 하사는 이 병장이 주도한 '윤 일병 사망사건'을 묵인하고 이를 부추기기까지 했다.

또한, 이 병장은 불법 성매매를 다녀온 이후 안티프라민을 사와 윤 일병의 가슴 부위에 바르도록 지시했다. 이후 바지를 내리라고 강요한 뒤 성기에도 바르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유 하사, 정말 제대로 된 간부가 맞나?", " 군 간부를 뽑을 때 인성 검사도 반드시 실시해야 할 듯",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온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전 윤일병 사망사건의 가해자인 피고인 5명은 3군사령부 검찰부로 이송됐다. 군은 윤일병 사망사건 가해자 5명의 수사 기록 등을 검토하고, 오는 12일부터 추가 수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보도일자 : 2014. 8. 11.
출처 : EBN 종합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