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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8 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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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업주가 위조수표 찍어 원정 성매매 20대 구속

대구 북부경찰서는 8일 위조수표를 만들어 사용한 혐의(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로 성매매 업주 이모씨(22)를 구속했다.

경북 구미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는 이씨는 지난 7월18일 손님에게서 받은 10만원권 수표로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위조수표 14매를 만든 뒤 대구 북구 복현동에서 김모씨(24)가 운영하는 성매매 업소에서 2매를 사용한 혐의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업소에서 위조수표를 주면 업주가 신고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이씨의 범행은 위조수표인지 몰랐던 김씨가 성매매 수익금을 은행에 입금하면서 발각됐다.

경찰은 추적 끝에 김씨를 검거한데 이어 이씨를 붙잡아 이씨가 지갑 속에 보관하고 있던 12장의 위조수표를 압수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씨와 김씨가 사용한 휴대전화와 거래장부 등을 압수해 성매매 알선과 성매수남 200여명에 대한 수사도 벌이고 있다.

보도일자 : 2016. 11. 08.
출처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