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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09: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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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18 간부공무원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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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21일 시청 시민홀에서 ‘2018 간부공무원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성(性)에 대한 인식개선 및 직원 상호 간 인격존중을 바탕으로 따뜻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실시했다.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이 5급 이상 간부공무원 240여명을 대상으로 ‘밝고 건전한 공직사회 만들기’라는 특강을 펼쳤다.

특강에서 정 부시장은 “성희롱·성폭력 등의 불미스러운 사건은 그 무엇으로도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며 “당사자는 엄중하게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성관련 사건발생 빈도가 높은 곳이 회식장소”라며 “음주 일변도의 회식 문화를 탈피해 문화체험, 레포츠 활동 등의 다양하고 건전한 형태의 단합행사를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계기로 공직사회가 변해야 하고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박선애 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장이 ‘조직내 소통과 변화를 위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 센터장은 “우리사회 성희롱·성폭력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공무원 사회부터 앞장서야 한다”며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에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시는 오는 22일 진해구청, 27일 마산합포구청을 순회하며 창원시 소속 청원경찰과 공무직 및 기간제근로자 등 10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4대 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진행한다.

또 올해 12월까지 일반직 공무원 4500여명이 성폭력 예방 사이버교육을 이수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보도일자: 2018. 03. 21.
출처: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