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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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15: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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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 개소 20주년 기념행사 ‘함께 걸어온 길, 다시 나아갈 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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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는 4일 오후 2시부터 마산YWCA 3층에서 ‘함께 걸어온 길, 다시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개소 20주년 기념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성매매방지법 시행 20주년, 상담소 개소 20주년을 맞이하여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성매매 근절과 더불어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이끌어 내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또한 피해여성의 인권보호와 지원, 경남 유일의 집결지인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폐쇄 등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격려함으로써 관계자의 사기진작 및 여성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는 2004년 개소한 이래 여성폭력 인식개선 및 성평등한 사회구현, 피해여성의 인권보호와 인간존엄성 회복, 성매매 근절과 피해여성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기념행사는 상담소 20주년의 역사 영상 시청, 내담자 편지 대독, 유공자 수상, 앙상블 축하공연, 성매매근절 메시지 작성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많은 도의원, 시의원, 행정관계자, 사단법인 마산YWCA관계자, 운영위원, 지역 주민들과 경남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 창원시여성폭력방지위원회, 현장상담센터협의회 소속 기관장과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 참석자는 “상담소의 오랜 노력과 성과를 알게 되었으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앞으로도 협력하여 여성인권보호와 성매매 방지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주관기관인 김신정 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 소장은 “단순히 2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성매매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센터의 지속적인 노력을 재조명하고, 지역사회의 협력과 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함께 해 주신 모든 분의 격려와 지지가 앞으로 활동에 있어 비전과 목표를 더욱 확고히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 뉴스경남